영화 스파이 지니어스 결말 및 줄거리


영화 스파이 지니어스 결말 및 줄거리, 그리고 영화를 다 본 후 저의 주관적인 느낀 점을 적어봤습니다.

  • 장르 : 액션, 모험, 코미디, 가족, SF
  • 등급 : 전체 관람가
  • 감독 : 닉 브루노, 트로이 콴
  • 출연 : 윌 스미스, 톰 홀랜드, 라시다 존스
  • 개봉 : 2020. 1. 22
  • 시간 : 102분



목차

  1. 스파이 지니어스 줄거리 및 결말
  2. 스파이 지니어스 후기

영화 스파이 지니어스 포스터


스파이 지니어스 줄거리 및 결말


주인공 ‘월터’는 무언가 독특한 걸 발명하기 좋아하는 아이다. 주변에서 괴짜 취급을 받아도 경찰인 엄마는 월터에게 세상을 바꿀 거라며 위로해주곤 했다. 그로부터 몇 년 후, 한치의 실수 없이 늘 미션을 완수하는 스파이 ‘랜스’는 일본 야쿠자에게서 불법 무기를 탈취하는 데에 성공한다. 본사로 돌아온 랜스는 자신에게 이상한 무기를 준 월터를 찾아간다. 이곳 스파이 에이전트에서 일하고 있는 월터는 MIT를 졸업한 엉뚱한 천재였다. 하지만 랜스는 얄짤없이 그를 해고시킨다.

그런데 랜스가 갖다 낸 가방은 웬일인지 텅 비어있었다. 심지어 그가 가방을 도로 빼앗는 영상까지 찍혀있었고, ‘마시’는 그가 배신자라고 생각하여 체포하려고 한다. 랜스는 억울했지만 잡히지 않기 위해 우선 도망치고 본다. 분명히 함정인데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안 잡히던 찰나, 사람이 사라지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는 월터가 생각나 집으로 찾아간다. 월터는 해고되었지만 자신이 발명하던 기술을 완성시켰다. 그때 마침 랜스가 집에 들이닥치고, 미리 안내해줄 새도 없이 그 약을 마셔버린다.

랜스는 몸의 변화를 감지했고, 점점 작아지더니 비둘기로 변하고 말았다. 월터가 실험약에 애완 비둘기 깃털을 넣었기 때문. 그때 랜스를 따라 마시와 경찰들이 들이닥치고, 비둘기의 몸이 된 랜스는 월터와 함께 그의 차를 타고 도주한다. 랜스는 악당 ‘킬리언’이 자기로 위장해 함정에 빠뜨렸단 사실을 알았고, 불법 무기의 존재를 알고 있는 사람을 만나 증명해야 했다. 그때 현장에서 불법 무기를 거래하던 야쿠자 ‘키무라’만이 유일한 증명 방법.

랜스는 비둘기의 몸으로 월터와 함께 멕시코에 있다는 키무라에게 찾아간다. 키무라는 고급스러운 리조트 고층에 머물러 있었다. 비둘기지만 가까스로 엘리베이터 출입 카드를 얻어 키무라의 방으로 올라가는 랜스. 몸은 숨긴 채 말을 걸어보는데, 그때 마침 마시가 요원들을 끌고 따라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쫓기는 신세가 된 랜스와 월터는 새 기술로 키무라를 흐물흐물하게 만든 후 도주한다. 키무라에게 아무런 단서도 얻어내지 못한 두 사람은 이제 킬리언을 찾기 위해 베니스로 향한다.

그곳에서 마시 일행에게 붙잡힌 랜스와 월터. 다행히 랜스는 비둘기여서 들키지 않았지만, 마시는 월터를 복직시켜주겠다며 회유한다. 하지만 킬리언을 잡는 게 목표였던 월터는 랜스의 도움을 받아 수갑을 풀고 드론에 맞서 싸운다. 킬리언이 랜스의 얼굴로 위장했다는 단서를 들고 도망치는 랜스와 비둘기 친구들. 그러나 월터가 이어받아 도망치다가 킬리언에게 잡히고, 어렵사리 얻은 단서는 다시 빼앗기고 만다. 다행히 월터가 그 사이에 킬리언에게 GPS를 달아둬서 추적하기로 한다.

킬리언의 비밀 연구소로 향하는 길에 월터는 다시 사람으로 돌아갈 수 있는 약을 완성한다. 랜스는 그 약을 먹고 다시 사람이 됐고, 이제부터는 위험하니 월터더러 돌아가라고 한다. 일부러 보내기 위해 마취총을 쏜 랜스는 홀로 잠입하지만 곧 킬리언에게 잡힌다. 랜스를 구하러 다가오는 월터에게 미사일을 날리는 킬리언. 랜스는 항상 혼자 일한다고 생각했는데, 자길 구하러 오던 월터가 공격당하는 걸 보고 눈물을 흘린다.

하지만 월터는 살아있었고, 몰래 연구소에 들어와 랜스를 구해준다. 이들은 베니스에서 킬리언의 존재를 눈치챈 마시에게 SOS를 보내고, 킬리언의 드론과 결전을 벌인다. 월터는 그동안 실전에서 써보고 싶었던 자신만의 기술을 총동원한다. 누가 봐도 살상 무기는 아니지만 적을 교란시키기에는 최적인 기술들. 그러다 킬리언이 하늘을 날아 도망치려고 하고, 월터가 그를 붙잡고 같이 하늘에 올라간다.

불법 무기를 막기 위해 해킹에 성공했지만, 지금 킬리언의 팔을 멈추면 두 사람 다 추락할게 뻔했다. 하지만 월터는 자기가 멈춰서 세상을 구할 수 있으므로 기꺼이 희생을 각오한다. 월터와 킬리언이 동시에 추락하는 찰나, 다시 비둘기로 변하는 약을 먹은 랜스와 비둘기 친구들이 월터를 잡아주어 추락에서 면할 수 있었다. 킬리언은 살상을 싫어하는 평화주의자 월터가 버블 보호막을 씌워놔서 다치지 않고 바다 위에 떨어진 채 체포됐다.

그동안 특이하다고 치부되던 월터의 기술들은 실전에서 빛을 발했고, 에이전트 윗선에서 월터에게 새로운 팀을 이끌어줄 것을 부탁한다. 월터는 랜스와 팀이 되어 드디어 자신의 기술을 세상에 선보일 기회를 얻었다.



스파이 지니어스 후기


영화 스파이 지니어스 줄거리는 역시나 세상을 구하고 복직하는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월터는 그동안 괴짜라고 불리며 사람들에게 소외 당했지만, 다소 독특해도 실전에서 제대로 먹혔기에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현장은 처음이기에 다소 엉성한 면도 많았지만, 전문 스파이인 랜스와 합을 맞춰가며 성장했다. 스파이 지니어스 줄거리 초반에 나온 월터 엄마의 말이 복선인 셈. 독특한 기술로 세상을 구했으니까.

영화 스파이 지니어스는 비둘기가 되어버린 스파이와 현장이라곤 1도 모르는 연구원의 콤비가 인상적이었다. 스파이 지니어스 줄거리에 나온 월터의 기술 효과들은 애니메이션이 아니라면 표현하기 힘들 정도. 실사화했다면 B급으로 느껴졌을 수도 있다. 그리고 분량이 많지는 않았지만 이들을 계속 쫓아온 마시 캐릭터도 매력적이었다.

모두의 신뢰와 명성을 쌓아온 랜스를 어떻게 한 번에 배신자로 점찍어서 체포할 수 있었을까. 사실 그의 업적을 생각하면 그러기 쉽지 않았을 텐데, 자신만의 신념을 갖고 체포한 건 멋있어 보였다. 나중엔 오해를 풀고 아군이 되었으니 다행이다.

여담이지만 주연들의 목소리를 맡은 ‘윌 스미스’와 ‘톰 홀랜드’의 연기도 인상 깊었다. 캐릭터 성격에 어울리는 목소리여서 자막으로 보길 잘했단 생각이 들었다.

특히 오프닝 시퀀스는 음악과 영상미가 참 좋아서 소니의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가 얼핏 생각나기도 했다. 나중에 넷플릭스에 이 작품이 올라오길 바라본다.